
현대 사회는 편리함과 속도를 바탕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매일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만 하루 평균 수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여전히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습니다. 환경에 부담을 주는 이 흐름 속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버려진 자원을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입니다. 이 과정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입니다. 이들은 버려진 옷감, 가구, 플라스틱 병, 폐타이어 등 일상 속에서 버려진 자원들을 예술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듭니다. 그 결과물은 단순히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