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달러 3

디지털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공존의 미래는 어떻게 열릴까?

2020년 이후, 미국은 디지털 통화 발행 여부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그 배경에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확산과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CBDC) 추진이 있었습니다.특히 페이스북이 주도한 리브라 프로젝트가 규제를 자극하면서 미국 정부도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달러가 필요하다”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몇 년 동안 디지털 달러는 미국 재무부, 연준, 의회, 민간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언급하는 주요 주제로 자리 잡았고,스테이블코인과 CBDC 간의 관계 설정 역시 점점 중요해졌습니다.비록 현재까지 디지털 달러가 정식으로 발행되진 않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속에서 그 역할과 필요성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 중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달러 논의의 시작과 전개 ..

스테이블코인 2025.07.13

USDC는 왜 ‘정부가 좋아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릴까?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가격 변동이 심한 암호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된 ‘디지털 현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테더)와 USDC(Circle)가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미국 정부나 주요 금융기관들은 점차 USDT보다 USDC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와 정책 문서에서는 USDC를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정부가 수용 가능한 디지털 달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특히 최근 서클(Circle)의 상장, 투자 확대, 미 연방준비제도와의 관계 강화 등이 맞물리며 USDC는 ‘정부와 공존하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USDC가 왜 ‘정부가 좋아하는 스테..

스테이블코인 2025.06.27

나는 지금까지 문제없이 쓰던 USDT를 계속 쓸 수 있을까?

USDT(테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가격이 1달러에 고정돼 있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고, 언제든 빠르게 송금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해 왔습니다.특히 국내 사용자들 중에서도 해외 플랫폼에서 결제를 하거나, 해외 프리랜서 수입을 받을 때, 혹은 암호화폐 거래소 간 자산을 옮길 때 USDT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이처럼 현실에서 이미 '디지털 달러'처럼 기능하고 있는 USDT는 많은 사용자에게 ‘불법도 아니고, 합법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존재해 왔습니다.그렇다면 지금처럼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본격적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나는 계속 USDT를 쓸 수 있을까요?이번 글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

스테이블코인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