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8

USDT가 사라지면, 어떤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게 될까?

오랫동안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중심에는 단연 테더(USDT)가 있었습니다.빠른 송금 속도,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 높은 유동성 덕분에 전 세계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한국의 거래소, OTC 시장, 디파이 플랫폼에서도 USDT를 기본 자산처럼 사용해 왔습니다.하지만 2025년을 전후로 상황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회계 투명성 부족과 규제 비협조 문제로 인해 USDT는 주요 국가에서 점차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공식 인증을 받은 스테이블코인만 국내 유통을 허용하려는 방향으로 법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만약 한국에서 USDT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다면, 나는 어떤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해야 ..

스테이블코인 2025.06.30

한국 거래소에서 테더(USDT) 거래가 금지될 가능성은?

테더(USDT)는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일일 거래량이 비트코인보다 많을 정도이며,한국 거래소 사용자들도 트론(TRC-20) 기반의 테더를 활용한 송금과 거래에 매우 익숙한 상태입니다.하지만 최근 한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본격화하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 또는 지급수단으로 정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USDT의 법적 지위와 거래 허용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더는 회계 투명성 부족, 발행사 규제 미준수, 준비금 구성 불투명성 등의 이유로 국내 금융당국이나 정책 당국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정말로 한국 내 거래소에서 테더(..

스테이블코인 2025.06.30

발행사 파산 시, 내 스테이블코인은 보장받을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가치가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에 1:1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급등락 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송금이나 결제, 예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은 ‘가치는 안정적이지만 구조는 불안정할 수 있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법정화폐로 담보되어 있다는 ‘약속’에 기반한 신뢰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자가 보유한 USDC나 USDT는 그 자체가 현금은 아니며 발행사가 “1:1 환급하겠다”고 약속한 토큰 형태의 권리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발행사, 즉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 관리하는 기업이 파산한다면 사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이..

스테이블코인 2025.06.30

2025년부터 도입되는 ‘스테이블코인 예치금 보전제도’란?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고 송금이나 결제, 예치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법정화폐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자산을 플랫폼에 예치하더라도 그 자산이 실제로 어디에 얼마나 보관되어 있는지 또는 플랫폼이 파산하거나 해킹당했을 때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습니다.특히 국내외에서 발생한 수많은 디지털 자산 관련 사고는 사용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는 행위가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었고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당국이 사용자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한국에서는 2025년부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예치금 ..

스테이블코인 2025.06.30

스테이블코인 보유 내역, 국세청은 어떻게 파악할까?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달리 가격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관과 사용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현금’처럼 생각하고 은행 계좌처럼 추적되거나 세무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특히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내 지갑 주소를 국세청이 어떻게 알 수 있겠어?”라는 생각에 세금 신고나 수익 공개를 생략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하지만 실제로는 2023년 이후 각국 세무당국, 특히 한국 국세청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보 수집 체계를 매우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의 보유·거래 내역을 파악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이..

스테이블코인 2025.06.29

스테이블코인 투자 수익에 세금이 부과될 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은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하면 단순히 가격이 고정된 디지털 자산이라고만 생각합니다.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오르내리지 않기 때문에 수익보다는 결제나 송금용으로만 활용된다고 보는 인식도 여전히 많습니다.하지만 실제로는 USDC,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거나 대출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연 5~10% 수준의 이자 수익을 얻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이 변하지 않아도 ‘보유를 통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등장하면서 세무당국과 금융당국도 스테이블코인 수익을 과세 범주 안으로 편입할 필요성을 점차 강조하고 있습니다.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단순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실제로 스테이블코인을..

스테이블코인 2025.06.29

결제 수단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은 계속 유효한가?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변동성이 심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르게 ‘화폐처럼 쓸 수 있는 암호화폐’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특히 전자상거래, 프리랜서 지급, 글로벌 B2B 정산 등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왔습니다. 사용자들은 기존 카드 결제나 은행 송금이 제공하지 못하던 빠른 정산, 낮은 수수료, 국경 없는 결제 환경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경험했습니다.실제로 많은 글로벌 플랫폼들은 USDT,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고 이러한 흐름은 “스테이블코인은 미래의 페이팔”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주목받기도 했습니다.그러나 2025년 현재, 각국의 금융 규제와 사용자 인증 요구가 강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자유롭게 결제 수단..

스테이블코인 2025.06.28

해외 송금용으로 썼던 스테이블코인, 이제 수수료가 더 들까?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복잡하고 수수료가 높은 해외 송금 시스템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각광받아 왔습니다. 은행 간 국제 송금은 여러 중개은행을 거쳐야 하고 수수료도 높으며 처리 시간도 며칠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하지만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단 몇 분 안에 낮은 수수료로 전 세계 어디로든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특히 아르바이트·프리랜서 수입을 해외에서 받는 사람들,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운영하는 셀러, 또는 해외 체류 가족에게 송금하는 일반 사용자들까지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송금 수단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2025년 현재, 각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대상으로 보고 KYC·송금 보고·과세 등..

스테이블코인 2025.06.28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알아야 할 ‘KYC 인증’ 의무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으로는 자유롭고 빠르며 익명성이 강한 디지털 화폐로 많은 사용자들이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개인 지갑 주소만으로 자산을 전송하고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왔습니다.하지만 최근 들어 각국의 규제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자산 보유자에게 ‘KYC 인증’ 의무를 점점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KYC는 ‘Know Your Customer’의 약자로, 금융 기관이나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의 신원과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탈세, 자금세탁, 불법 송금, 범죄자금 유통을 방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특히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면서 KYC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절차’로..

스테이블코인 2025.06.28

USDC 보유 시 발생하는 이자 수익, 합법일까?

과거에는 은행에 돈을 예치해야만 이자가 생겼습니다.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자산, 그중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현금과 비슷한 형태의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특히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USDC(USD Coin)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규제 친화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이 코인을 보유하기만 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이 있습니다.“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다고 해서 왜 이자가 생기지?”, “이건 예금인가? 투자수익인가? 과연 합법일까? 세금은 어떻게 될까?”이번 글에서는 USDC를 보유하면 이자가 발생하는 구조와 그 배경, 그리고 이자 수익의 합법 여부를 미국과 한국의 ..

스테이블코인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