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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파산 시, 내 스테이블코인은 보장받을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가치가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에 1:1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급등락 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송금이나 결제, 예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은 ‘가치는 안정적이지만 구조는 불안정할 수 있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법정화폐로 담보되어 있다는 ‘약속’에 기반한 신뢰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자가 보유한 USDC나 USDT는 그 자체가 현금은 아니며 발행사가 “1:1 환급하겠다”고 약속한 토큰 형태의 권리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발행사, 즉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 관리하는 기업이 파산한다면 사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이..

스테이블코인 2025.06.30

USDC 보유 시 발생하는 이자 수익, 합법일까?

과거에는 은행에 돈을 예치해야만 이자가 생겼습니다.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자산, 그중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현금과 비슷한 형태의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특히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USDC(USD Coin)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규제 친화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이 코인을 보유하기만 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이 있습니다.“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다고 해서 왜 이자가 생기지?”, “이건 예금인가? 투자수익인가? 과연 합법일까? 세금은 어떻게 될까?”이번 글에서는 USDC를 보유하면 이자가 발생하는 구조와 그 배경, 그리고 이자 수익의 합법 여부를 미국과 한국의 ..

스테이블코인 2025.06.27

USDC는 왜 ‘정부가 좋아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릴까?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가격 변동이 심한 암호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된 ‘디지털 현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테더)와 USDC(Circle)가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미국 정부나 주요 금융기관들은 점차 USDT보다 USDC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와 정책 문서에서는 USDC를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정부가 수용 가능한 디지털 달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특히 최근 서클(Circle)의 상장, 투자 확대, 미 연방준비제도와의 관계 강화 등이 맞물리며 USDC는 ‘정부와 공존하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USDC가 왜 ‘정부가 좋아하는 스테..

스테이블코인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