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거치며 수십 가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현대인에게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은 일상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우리가 불편함 없이 앱을 이용하고, 웹사이트에서 자연스럽게 결제를 마치는 것도 모두 ‘보이지 않는 설계자들’ 덕분이죠. 그 중심에는 바로 UX 리서처(UX Researcher)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UX 리서처는 단순히 ‘사용자가 무엇을 좋아할까’를 묻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험을 설계하는 전문가입니다. 즉, 감성과 데이터가 만나는 지점에서 사용자 경험의 해답을 찾아내는 데이터 기반 니치직업이죠.디자인보다 더 깊은 심리, 마케팅보다 더 세밀한 분석, 기술보다 더 사람 중심적인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