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2

암호화폐vs스테이블코인, 개인정보 요구 수준은?

암호화폐는 원래부터 익명성, 탈중앙화, 검열 저항성을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초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거래는 지갑 주소와 트랜잭션 기록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졌고 개인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정보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암호화폐가 현실 금융 시스템에 접목되기 시작했고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실명화된 디지털 자산 거래’가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의 수준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래 내역, 자산 보유 기록, 출처, 목적, 사용처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인 정보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도대체 내 개인정보는 어디까지 제공되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다.이..

스테이블코인 2025.07.02

발행사 파산 시, 내 스테이블코인은 보장받을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가치가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에 1:1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급등락 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송금이나 결제, 예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은 ‘가치는 안정적이지만 구조는 불안정할 수 있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법정화폐로 담보되어 있다는 ‘약속’에 기반한 신뢰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자가 보유한 USDC나 USDT는 그 자체가 현금은 아니며 발행사가 “1:1 환급하겠다”고 약속한 토큰 형태의 권리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발행사, 즉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 관리하는 기업이 파산한다면 사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이..

스테이블코인 2025.06.30